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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메모

2010년 초반 유럽 홈리스

by 시간의밀도 2020.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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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0년대 초반 유럽의 홈리스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 홈리스(Homeless) :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을 뜻합니다.

 

 

 

2014년 당시에는 빈집 1100만 가구인데 유럽의 홈리스는 410만 명으로 살집을 찾아 헤매고 있었는데요.

사람이 살지 않고 방치된 집이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각각 200만 채, 독일 180만 채, 영국 70만채이상, 스페인은 340만 채가 넘었던 모습이었는데요.

 

빈집은 많은데 사람들은 오히려 집을 찾아 헤매고 있는 모순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2014년 당시 빈집의  대부분이 2007~2008년 금융위기 직전까지 형성된 부동산 호황기에 지어진 집들인데요. 주택 붐이 일었을 당시 애당초 입주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 투기 목적으로 휴일 리조트용으로 지었습니다.

 

 

 

전체 1100만 가구 중 수십만 가구는 공사가 중단돼 흉물로 버려져 있습니다.

 

 

주택문제 운동가들이 수백만의 빈곤계층이 잠을 잘 곳이 없어 아우성치고 있는 상황에서 엄청난 숫자의 집이 빈 채로 방치된 것은 정말 모순된 모습이라고 하였는데요.

 

 

자선단체 'Empty Home'의 데이비드 대표는 '믿을 수 없는 수치'라며 '수백만명의 홈리스들을 생각하면 충격적인 낭비'라고 말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홈리스의 무주택 문제를 해결해줄 집들은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이러니한 결과가 나타났었죠.

 

 


비어있는 집들을 조사해보면

 

 

영국 런던의 부자동네 맨션 가운데 3분의 1이 비어있고 일부 맨션은 25년간 방치된 채로 폐허화된 집

 

 

특히 유럽 국가들 중에서 빈집이 가장 많았던 스페인,

햇볕이 좋은 자리에 주택을 구입하려는 영국인과 독일인이 몰리면서 2000년대 중반 제일 핫했던 주택 건설붐이 일었기 때문인데요.

 

2013년 당시 발표된 스페인 정부의 통계에 의하면 전체 부동산의 14%에 해당하는 340만 채 이상의 주택이 비어있었다고 합니다.

 

빈집의 숫자는 10년 동안 10% 이상 늘어났고 건설업체들이 짓다가 중단한 주택만 해도 50만 채에 달했습니다.

 

2004~2008년 주택 붐이 불었을 당시 주택 가격은 44%나 올랐고 건설업체들은 연간 80만 채 이상의 신규주택을 건설했습니다.

 

 

이 이후 유럽에서는 2010년도 후반부터 우경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좌파정권에서는 언제나 그랬듯이 희생양은 청년들과 빈자 약자들이었습니다.

 

 

 

이전 정권에서는 고시원 쪽방촌에 사는 청년들이 비참했었지만

이제는 홈리스와 노숙자 청년들 걱정도 해야할 시기가 다가오는 것은 아닐까요 

 

20대에 가처분소득있는 청년이 얼마나 될까요

 


 

 

현재 제시하는 부동산규제 들은 전부다 이미 주택값이 한국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높은 국가들입니다.

 

이와 같은 사례로 한국에 적용하려한다면 부작용이 없을 수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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