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29 임대차신고를 했는데 전입신고도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임대차신고를 마친 뒤 확정일자도 함께 처리됐다는 안내를 받으면, 입주 때 할 일이 전부 끝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하지만 계약 내용을 신고하는 일과 실제로 이사한 주소를 신고하는 일은 다릅니다. 임대차신고를 했다는 사실만으로 전입신고까지 마쳤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계약을 먼저 하고 몇 주 뒤 입주하는 가상의 세입자를 따라가 보겠습니다.서류가 처리된 때와 집을 인도받아 거주를 시작한 때를 나누면, 무엇을 이미 했고 무엇이 남았는지가 선명해집니다. ◆ 계약을 신고하는 날에는 계약서 제출 여부를 봅니다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는 법에서 정한 대상 계약의 내용을 관할 신고관청에 알리는 절차입니다.신고 대상이라면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라는 기한을 입주일과 혼동하지 않아.. 2026. 10. 16. 아파트 전기요금, 우리 집 밖에서 쓰는 전기는 어떻게 더해질까?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거실 불을 끄고 집을 나서도 아파트에서는 전기가 계속 쓰입니다.승강기가 움직이고, 복도와 주차장에는 등이 켜져 있는데요. 우리 집 전기계량기에 보이는 사용량과 별도로, 함께 쓰는 설비의 전기도 단지 요금에 들어갑니다. 고압으로 전기를 공급받는 아파트의 단일계약과 종합계약은 이 두 사용량을 요금 계산에 묶는 방식이 다릅니다.그래서 다른 집과 전기요금을 비교할 때는 사용량뿐 아니라 단지의 계약방식과 세대별 부과 방식까지 이어서 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세대 안과 공용공간에서 각각 전기가 쓰이는 모습을 표현한 가상 단지입니다. 불빛의 색은 실제 계량 구역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한전에 내는 단지 요금부터 갈라집니다한전의 아파트 전기요금 안내에서 단일계약은 세대 사용량과 공동.. 2026. 10. 16. 아파트 공사 입찰공고, 유찰 뒤의 새 공고를 이어 읽기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아파트 공사 소식을 찾아보니 제목이 비슷한 입찰공고가 두 번 올라와 있습니다.공사를 두 번 하는 것인지, 업체가 두 곳 선정된 것인지 먼저 결론내리기보다 앞 공고의 결과부터 이어 읽어보면 좋겠습니다.공고 제목이 같아 보여도 서로 다른 입찰 건일 수 있습니다. K-apt는 공동주택의 입찰공고와 사업자 선정 결과를 공개하는 경로를 제공합니다.[1]이 글에서는 공사 기술을 평가하기보다, 유찰된 기록과 뒤에 나온 공고를 혼동하지 않고 연결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복도 도장공사를 알아보는 가상 장면입니다. 실제 단지의 공사나 입찰 일정이 아닙니다.◆ 앞 공고의 번호와 결과를 먼저 묶습니다가상의 단지에서 4월에 ‘공용 복도 도장공사’ 공고를 냈고, 그 결과가 유찰로 남았다고.. 2026. 10. 16. 아파트 연식을 볼 때 최근 등기일과 구분할 날짜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아파트의 오래된 정도를 알아보려고 서류를 펼쳤는데 2012년과 2024년이 함께 보입니다.최근 등기에 나온 2024년을 건물의 시작으로 적으면 집을 새로 지은 때와 소유자가 바뀐 때가 섞일 수 있습니다.날짜를 고르기 전에 그 옆의 항목명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 같은 집에 두 연도가 적혀 있는 상황가상의 아파트 자료에서 건축물대장의 사용승인일은 2012년, 해당 세대 소유권이전등기의 접수일은 2024년이라고 해볼게요.이 사례에서 2024년은 그 집에 관한 권리변동 기록의 시점입니다.그 숫자가 더 최근이라고 해서 건물을 2024년에 새로 지었다는 뜻이 되지는 않습니다. 등기사항증명서의 갑구에는 소유권에 관한 사항이 기록되며 등기목적·접수·등기원인 등이 구분됩니다.[1.. 2026. 10. 16. 확인·설명서의 시설 상태에 아직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집을 보고 나온 뒤 계약서 옆에 놓인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를 읽어봅니다.주소와 면적은 익숙한데 시설 상태 부분은 지나치기 쉽습니다.현장에서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설비가 있다면, 그 빈자리를 ‘이상 없음’이라는 기억으로 채우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 난방을 켜보지 않은 날의 설명여름에 집을 방문해 난방을 작동해 보지 못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방이 깔끔하고 보일러 외관에 눈에 띄는 흔적이 없었다는 사실과, 난방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했다는 사실은 다릅니다. 현장에서 무엇을 보았고 어떤 설명을 들었는지가 서류와 이어지는지 살펴볼 장면입니다. 공인중개사법은 중개가 완성되기 전에 중개대상물의 상태 등을 확인해 설명하고 근거자료를 제시하도록 정합니다.[1]시행령의 확인·설.. 2026. 10. 15. 임대인이 주식회사라면 회사 이름과 대표자를 따로 읽어요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임대차계약서에 사람 이름 대신 주식회사 이름이 적혀 있고, 계약 자리에는 대표라는 분이 나왔습니다.회사의 집을 빌리는 것인지 그 대표 개인의 집을 빌리는 것인지부터 분명히 해두면 서류를 읽는 순서가 달라집니다. 회사 이름과 대표자 이름을 한 사람의 별명처럼 합쳐 놓지 않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 집을 가진 회사와 서명하는 사람이 글에서는 주식회사가 자기 소유의 주택을 직접 임대하는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신탁회사 명의의 집이나 개인 소유자가 회사에 관리를 맡긴 경우, 다른 종류의 법인은 별도로 권한 관계를 확인해야 합니다.명함에 회사 이름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오늘의 가정에 들어오는 것은 아닙니다. 가상의 등기사항증명서에 소유자가 ‘가온주택 주식회사’로 적혀 있고, 계.. 2026. 10. 15. 소득금액증명, 매출과 소득을 구분해서 읽기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집 자금 상담을 준비하며 소득금액증명을 펼쳤는데, 기억하고 있던 매출보다 작은 숫자가 보입니다.수입금액이 1억 원이고 소득금액은 4천만 원이라면 어느 쪽이 잘못된 걸까요? 사업소득을 읽는 상황에서는 두 항목이 서로 다른 계산 단계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 1억 원을 벌었다는 말부터 나누어 봅니다국세청은 장부를 기록한 사업자의 소득금액을 총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빼서 계산한다고 설명합니다.[1]들어온 사업 수입 전체와 그 수입을 얻는 데 든 경비를 반영한 금액이 같은 칸에 놓이지 않는 것이죠. 가상의 사업자가 한 해 총수입금액 1억 원, 인정되는 필요경비 6천만 원을 신고했다고 해볼게요.이 조건에서 사업소득금액은 4천만 원입니다.같은 해, 같은 사업의 자료라도 수입금.. 2026. 10. 15. 예금자보호 1억 원, 통장 두 개면 각각 적용될까?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집 계약을 앞두고 통장을 둘로 나누면, 예금자보호 한도도 두 배가 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하지만 같은 사람이 같은 은행에 가진 일반 보호대상 예금이라면 계좌별로 한도를 새로 받는 구조가 아닙니다.잔금 통장과 생활비 통장이라는 내 용도보다 금융회사가 어디인지가 먼저입니다. ◆ 통장 두 개를 한 장에 모아보겠습니다예금보험공사는 보험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호대상 금융상품의 원금과 소정이자를 합쳐, 금융회사별로 1인당 1억 원까지 보호한다고 안내합니다.같은 금융회사 안에서는 예금 종류나 지점이 달라도 합산합니다.[1] 여기서는 별도 보호가 적용되는 퇴직연금 등은 빼고 일반 은행 예금만 살펴볼게요. 한 사람이 A은행의 정기예금에 6천만 원, 같은 A은행의 입출금통장에 5.. 2026. 10. 15. 종전자산평가액 4억 원, 권리가액도 4억 원일까?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재개발 자료에 종전자산평가액이 4억 원이라고 적혀 있으면, 새 아파트 분양가에서 곧바로 4억 원을 빼고 싶어집니다.그런데 권리가액이라는 항목이 따로 있다면 두 금액을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종전자산의 금액에 적용하는 비례율이 달라지면, 분담금 계산에 연결되는 권리가액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평가액 4억 원을 그대로 빼기 전에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의 추정 프로그램은 개별 분담금을 주택분양금액에서 ‘개별 조합원의 종전자산 × 추정비례율’을 빼는 구조로 설명합니다.[1]기존 자산을 평가한 금액과 사업의 수입·지출 조건을 반영한 권리가액이 계산 안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것이죠. 여기서는 종전자산을 4억 원, 선택한 주택의 조합원 분양가를 6억 원으로 놓아보겠습니다... 2026. 10. 14. 이전 1 2 3 4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