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3 이사할 때 전기·도시가스·수도 요금, 고지서의 사용기간부터 맞춰보세요 안녕하세요.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이삿짐 상자를 하나씩 닫고 나면, 집에 남은 일도 거의 끝난 것처럼 느껴집니다.그런데 전기·도시가스·수도 요금은 마지막으로 받은 고지서를 냈다는 것만으로 이삿날까지 모두 처리됐는지 알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요. 이사할 때 공과금을 정리하려면 어느 기간의 사용분을 냈고, 어디까지 추가로 정산해야 하는지부터 맞춰보시면 좋겠습니다.청구된 달의 이름과 실제 사용기간을 나누어 읽고, 그다음 각 요금을 고지한 곳에 이사정산 방법을 확인하는 순서입니다. ◆ 상자를 닫기 전에 마지막 고지서를 펼쳐봅니다 9월 20일에 이사하는 집을 가정해 볼게요.이미 납부한 9월분 고지서에 사용기간이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로 적혀 있다고 하겠습니다. 날짜는 설명을 위해 정한 가상 사례이며, 실.. 2026. 9. 18. 아파트 이중창·복층유리, 창이 두 겹이라는 말의 차이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집을 설명할 때 창이 두 겹으로 되어 있다는 말을 듣곤 합니다.창을 한 번 더 열어야 바깥 공기가 들어온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유리가 두 장 들어 있다는 뜻일까요? 이중창은 창이 실내외 방향으로 겹쳐 놓인 구성을, 복층유리는 한 창에 끼우는 유리의 구성을 설명합니다.그래서 단창에 복층유리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같은 창을 두고 두 가지 이름이 함께 나오는 이유인데요. 창가에 서서 손잡이를 잡는 장면부터 떠올려보겠습니다.창을 어떻게 여는지 살핀 뒤 유리가 끼워진 자리로 눈을 옮기면, 어느 부분을 두 겹이라고 부르는지 조금 더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안쪽 창을 열었는데, 바깥쪽 창이 남아 있다면 미닫이 이중창을 생각해볼게요.실내 쪽 창을 열고 나서 그 뒤의 바깥.. 2026. 9. 18. 버스 첫차·막차와 배차간격, 내가 탈 정류장 기준으로 읽기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집 근처 버스 정류장을 관심 장소로 저장해두면, 동네 생활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그려집니다.그런데 노선 안내의 첫차·막차 시각과 정류장 화면의 도착예정시간을 함께 보다 보면 어느 쪽을 기준으로 움직여야 할지 헷갈릴 때가 있는데요. 먼저 시간이 가리키는 위치를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기점에서 출발하는 시각과 내가 탈 정류장에 도착하는 시각은 다릅니다. 배차간격도 지금부터 몇 분을 기다리면 되는지 알려주는 숫자와는 구분해서 읽어야 하고요. ◆ 막차 시각 옆에 적힌 작은 설명 가상의 노선 안내에 막차 23:00, 기점 출발 기준이라고 적혀 있다고 해볼게요.이 경우 밤 11시는 그 버스가 기점에서 마지막 운행을 시작하는 시각입니다. 노선 중간에 있는 우리 동네 정류장에 밤 1.. 2026. 9. 17. 고정금리·변동금리·혼합형·주기형, 대출금리가 바뀌는 시점을 읽는 법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대출 설명에서 5년 고정이라는 말을 보셨다면, 그 뒤에 이어지는 문장도 읽어보세요.처음 5년 동안 금리가 고정된다는 점은 같아도, 5년이 지난 뒤 금리를 다시 정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습니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혼합형과 주기형을 구분할 때는 금리 숫자 옆에 그 금리가 적용되는 기간을 함께 놓아보면 조금 쉬워집니다.오늘은 어느 쪽 금리가 유리할지 예상하기보다, 대출 설명에 적힌 시간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만기까지 고정되는 대출은 실행 때 정한 금리를 대출이 끝날 때까지 적용하는 구조입니다.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금리안내도 고정기간을 실행일부터 만기까지로 설명합니다. 반면 변동금리는 약정한 재산정 주기가 돌아올 때 정해진 기준에 따라 금리를 다시 정합니다. 여기.. 2026. 9. 17. 판상형·타워형 아파트, 동 모양과 우리 집 평면을 나누어 보세요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아파트 소개에서 판상형이나 타워형이라는 말을 들으면 익숙한 집 안 모습부터 떠올리게 됩니다.그런데 동 전체를 그린 그림과 한 세대의 평면도를 번갈아 보면, 같은 건물을 설명하면서도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판상형·타워형을 이해할 때는 세대들이 건물에 모여 있는 방식과 내가 볼 한 집의 구성을 나누어 보시면 좋겠습니다.유형의 이름을 알았다고 그 동의 모든 집이 같은 평면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은 방 안으로 바로 들어가기 전에, 엘리베이터에서 우리 집 문까지 이어지는 부분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지금 보고 있는 그림은 어디까지 보여주나요? 단지 배치도에서는 여러 동이 놓인 자리를, 한 층의 평면에서는 세대와 공용공간의 관계를.. 2026. 9. 16. 주택 인허가·착공·준공, 공급 통계의 세 숫자를 읽는 법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어느 지역의 한 달 주택 실적이 인허가 100호, 착공 60호, 준공 80호라고 해보겠습니다. 이해를 위해 만든 숫자인데요. 세 항목을 더하면 240호가 되지만, 그달 새로 완성된 집이 240호라는 뜻은 아닙니다. 주택 인허가·착공·준공은 집을 짓는 서로 다른 단계의 기록입니다. 같은 달에 발표됐어도 같은 집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간 숫자는 아니라는 점을 먼저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 집을 짓는 과정에서 숫자가 기록되는 때 인허가는 주택을 지을 계획이 행정 절차를 거친 단계로 읽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주택건설실적통계 설명을 보면 건축허가·건축신고 대상 주택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대상 주택을 집계 범위에 두고 있습니다.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아파트만 세는 통계로 .. 2026. 9. 16. 집 근처 공원, 그늘과 쉬어갈 자리를 살펴보세요 안녕하세요.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집 근처 공원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나 떠올려보세요.저녁 산책 뒤 잠깐 앉아 쉬는 것일 수도 있고, 주말에 아이와 놀다가 함께 물을 마시는 시간일 수도 있겠죠. 동네를 살필 때는 공원의 면적과 함께 그곳에서 머무를 자리를 보시면 좋겠습니다.그늘과 벤치, 내가 쓸 시설의 위치와 운영시간을 연결하면 공원이 생활에 어떻게 들어올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 나무 아래에서 잠깐 앉아본다면 나무가 많다는 설명을 읽었다면 벤치가 놓인 자리까지 시선을 옮겨보세요.나무 그늘이 앉는 곳을 덮는지, 쉼터에 지붕이 있는지, 등받이와 좌석 상태는 어떤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서울시 녹음길 안내도 나무와 길의 규모뿐 아니라 그늘과 벤치 같은 휴식 요소를 함께 소개합니다.다만.. 2026. 9. 15. 등기부와 건축물대장, 같은 집의 다른 정보를 읽는 법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집에 관한 서류를 찾아보다 보면 등기부와 건축물대장을 함께 보라는 이야기를 접하게 됩니다.같은 주소가 적혀 있는데도 서류를 따로 확인하는 이유가 궁금하실 텐데요. 등기사항증명서는 부동산의 표시와 등기된 권리관계를, 건축물대장은 용도·구조·면적 등 건축 현황을 읽는 데 쓰입니다.어느 서류가 더 중요한지 고르기보다, 지금 궁금한 내용이 어디에 적혀 있는지 구분하면 한결 읽기 편해집니다. 우리가 흔히 등기부등본이라고 부르는 서류의 현재 명칭은 등기사항증명서입니다.등기기록의 전부 또는 일부를 증명하는 문서이며, 토지와 건물의 기록도 구분됩니다.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부동산등기부 확인) ◆ 문서에서 찾을 자리는 이렇게 달라집니다 등기사항증명서에서는 먼저 표제부를 봅니다.소.. 2026. 9. 15. 아파트 관리비 비교, 같은 25만 원이어도 내역은 다릅니다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를 받으면 먼저 이번 달 합계부터 보게 되죠.지난달보다 얼마나 늘었는지 살피고 나면, 작은 글씨로 적힌 항목들은 그대로 지나치기 쉽습니다. 다른 아파트의 관리비와 비교하고 싶다면 그 항목들로 다시 돌아가 볼 필요가 있습니다.고지서에서 비용이 나가는 곳을 먼저 나누고, K-APT 공개 자료에서 발생월과 면적 기준을 맞추는 순서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고지서의 25만 원을 나누어 보면 A 고지서는 공용관리비 14만 원, 개별사용료 8만 원, 장기수선충당금 3만 원이라고 해볼까요.B 고지서는 공용관리비 11만 원, 개별사용료 11만 원, 장기수선충당금 3만 원입니다. 세 항목만 있다고 단순화한 계산 예시이며 실제 단지의 금액은 아닙니다. 둘 다 합계.. 2026. 9. 14. 이전 1 2 3 4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