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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이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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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와 공간, 부동산과 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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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목이 대인 땅, 토지이음에서 용도지역까지 읽어보기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토지 한 필지를 찾아본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토지대장에는 지목이 대라고 적혀 있고, 토지이음에서 같은 땅을 검색하니 제2종일반주거지역이라는 이름도 보입니다.여기서 대는 등록된 토지의 종류,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이용과 건축에 관한 기준을 적용하는 용도지역입니다. 두 이름을 읽었다고 원하는 집을 지을 수 있는지까지 확인한 것은 아닌데요. 오늘은 이 두 항목이 표시된 가상 필지 하나를 따라가 보겠습니다. 실제 주소나 매물을 분석하는 사례는 아니며, 개별 건축 가능 여부는 판단하지 않습니다. ◆ 토지대장의 대는 어디까지 알려줄까요 먼저 토지대장에서 소재지와 지번을 맞춰봅니다. 정부24의 토지·임야대장 안내를 보면, 대장에는 소재·지번·지목·면적·소유자 등의 사항이 등록됩니.. 2026. 9. 19.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00, 매수자 수를 세는 숫자는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90에서 95로 올랐다는 문장을 읽었다고 해볼까요?숫자가 올라서 매수 문의가 많아진 것 같은데, 여전히 100 아래라는 설명도 함께 붙어 있습니다.이 둘은 서로 어긋나는 말이 아닙니다. 여기서 100은 조사 응답을 종합한 수요·공급의 균형 기준이기 때문인데요. 90과 95는 설명을 위해 만든 가상 숫자입니다.실제 어느 지역의 최근 지수가 아니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이 한 문장을 끝까지 읽어보겠습니다. ◆ 90에서 95로, 두 숫자 사이에 담긴 이야기 한국부동산원의 공식 산정 설명을 보면, 수급동향은 조사자가 표본이 속한 단지의 동향을 5점척도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조사합니다.매도 문의가 많은지, 양쪽이 비슷한지, 매수 문의가 많은지 등을 구.. 2026. 9. 19.
이사할 때 전기·도시가스·수도 요금, 고지서의 사용기간부터 맞춰보세요 안녕하세요.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이삿짐 상자를 하나씩 닫고 나면, 집에 남은 일도 거의 끝난 것처럼 느껴집니다.그런데 전기·도시가스·수도 요금은 마지막으로 받은 고지서를 냈다는 것만으로 이삿날까지 모두 처리됐는지 알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요. 이사할 때 공과금을 정리하려면 어느 기간의 사용분을 냈고, 어디까지 추가로 정산해야 하는지부터 맞춰보시면 좋겠습니다.청구된 달의 이름과 실제 사용기간을 나누어 읽고, 그다음 각 요금을 고지한 곳에 이사정산 방법을 확인하는 순서입니다. ◆ 상자를 닫기 전에 마지막 고지서를 펼쳐봅니다 9월 20일에 이사하는 집을 가정해 볼게요.이미 납부한 9월분 고지서에 사용기간이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로 적혀 있다고 하겠습니다. 날짜는 설명을 위해 정한 가상 사례이며, 실.. 2026. 9. 18.
아파트 이중창·복층유리, 창이 두 겹이라는 말의 차이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집을 설명할 때 창이 두 겹으로 되어 있다는 말을 듣곤 합니다.창을 한 번 더 열어야 바깥 공기가 들어온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유리가 두 장 들어 있다는 뜻일까요? 이중창은 창이 실내외 방향으로 겹쳐 놓인 구성을, 복층유리는 한 창에 끼우는 유리의 구성을 설명합니다.그래서 단창에 복층유리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같은 창을 두고 두 가지 이름이 함께 나오는 이유인데요. 창가에 서서 손잡이를 잡는 장면부터 떠올려보겠습니다.창을 어떻게 여는지 살핀 뒤 유리가 끼워진 자리로 눈을 옮기면, 어느 부분을 두 겹이라고 부르는지 조금 더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안쪽 창을 열었는데, 바깥쪽 창이 남아 있다면 미닫이 이중창을 생각해볼게요.실내 쪽 창을 열고 나서 그 뒤의 바깥.. 2026. 9. 18.
버스 첫차·막차와 배차간격, 내가 탈 정류장 기준으로 읽기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집 근처 버스 정류장을 관심 장소로 저장해두면, 동네 생활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그려집니다.그런데 노선 안내의 첫차·막차 시각과 정류장 화면의 도착예정시간을 함께 보다 보면 어느 쪽을 기준으로 움직여야 할지 헷갈릴 때가 있는데요. 먼저 시간이 가리키는 위치를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기점에서 출발하는 시각과 내가 탈 정류장에 도착하는 시각은 다릅니다. 배차간격도 지금부터 몇 분을 기다리면 되는지 알려주는 숫자와는 구분해서 읽어야 하고요. ◆ 막차 시각 옆에 적힌 작은 설명 가상의 노선 안내에 막차 23:00, 기점 출발 기준이라고 적혀 있다고 해볼게요.이 경우 밤 11시는 그 버스가 기점에서 마지막 운행을 시작하는 시각입니다. 노선 중간에 있는 우리 동네 정류장에 밤 1.. 2026. 9. 17.
고정금리·변동금리·혼합형·주기형, 대출금리가 바뀌는 시점을 읽는 법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대출 설명에서 5년 고정이라는 말을 보셨다면, 그 뒤에 이어지는 문장도 읽어보세요.처음 5년 동안 금리가 고정된다는 점은 같아도, 5년이 지난 뒤 금리를 다시 정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습니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혼합형과 주기형을 구분할 때는 금리 숫자 옆에 그 금리가 적용되는 기간을 함께 놓아보면 조금 쉬워집니다.오늘은 어느 쪽 금리가 유리할지 예상하기보다, 대출 설명에 적힌 시간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만기까지 고정되는 대출은 실행 때 정한 금리를 대출이 끝날 때까지 적용하는 구조입니다.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금리안내도 고정기간을 실행일부터 만기까지로 설명합니다. 반면 변동금리는 약정한 재산정 주기가 돌아올 때 정해진 기준에 따라 금리를 다시 정합니다. 여기.. 2026. 9. 17.
판상형·타워형 아파트, 동 모양과 우리 집 평면을 나누어 보세요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아파트 소개에서 판상형이나 타워형이라는 말을 들으면 익숙한 집 안 모습부터 떠올리게 됩니다.그런데 동 전체를 그린 그림과 한 세대의 평면도를 번갈아 보면, 같은 건물을 설명하면서도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판상형·타워형을 이해할 때는 세대들이 건물에 모여 있는 방식과 내가 볼 한 집의 구성을 나누어 보시면 좋겠습니다.유형의 이름을 알았다고 그 동의 모든 집이 같은 평면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은 방 안으로 바로 들어가기 전에, 엘리베이터에서 우리 집 문까지 이어지는 부분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지금 보고 있는 그림은 어디까지 보여주나요? 단지 배치도에서는 여러 동이 놓인 자리를, 한 층의 평면에서는 세대와 공용공간의 관계를.. 2026. 9. 16.
주택 인허가·착공·준공, 공급 통계의 세 숫자를 읽는 법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어느 지역의 한 달 주택 실적이 인허가 100호, 착공 60호, 준공 80호라고 해보겠습니다. 이해를 위해 만든 숫자인데요. 세 항목을 더하면 240호가 되지만, 그달 새로 완성된 집이 240호라는 뜻은 아닙니다. 주택 인허가·착공·준공은 집을 짓는 서로 다른 단계의 기록입니다. 같은 달에 발표됐어도 같은 집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간 숫자는 아니라는 점을 먼저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 집을 짓는 과정에서 숫자가 기록되는 때 인허가는 주택을 지을 계획이 행정 절차를 거친 단계로 읽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주택건설실적통계 설명을 보면 건축허가·건축신고 대상 주택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대상 주택을 집계 범위에 두고 있습니다.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아파트만 세는 통계로 .. 2026. 9. 16.
집 근처 공원, 그늘과 쉬어갈 자리를 살펴보세요 안녕하세요.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집 근처 공원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나 떠올려보세요.저녁 산책 뒤 잠깐 앉아 쉬는 것일 수도 있고, 주말에 아이와 놀다가 함께 물을 마시는 시간일 수도 있겠죠. 동네를 살필 때는 공원의 면적과 함께 그곳에서 머무를 자리를 보시면 좋겠습니다.그늘과 벤치, 내가 쓸 시설의 위치와 운영시간을 연결하면 공원이 생활에 어떻게 들어올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 나무 아래에서 잠깐 앉아본다면 나무가 많다는 설명을 읽었다면 벤치가 놓인 자리까지 시선을 옮겨보세요.나무 그늘이 앉는 곳을 덮는지, 쉼터에 지붕이 있는지, 등받이와 좌석 상태는 어떤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서울시 녹음길 안내도 나무와 길의 규모뿐 아니라 그늘과 벤치 같은 휴식 요소를 함께 소개합니다.다만.. 2026.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