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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외지인 매수 비중, 시군구 밖과 시도 밖의 차이

by 시간의밀도 2026. 10. 4.

안녕하세요. 시간의 밀도 시밀입니다.

 

같은 도 안에서 바로 이웃한 도시의 아파트를 산 사람을 떠올려보겠습니다.
생활권은 익숙하고 이사 거리도 짧을 수 있지만, 매입자 거주지 통계에서는 그 집이 있는 시·군·구 밖에서 온 거래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외지인 매수가 많다’는 문장을 곧바로 서울 투자자가 많이 들어왔다는 뜻으로 읽으면 서로 다른 범주를 섞게 됩니다.
아파트 매매 통계에서는 어느 행정 경계 바깥을 묶었는지 먼저 정해야 합니다. 오늘은 한국부동산원의 거주지 분류로 그 차이를 풀어보겠습니다.

 

서로 이어진 한국 주거지 사이의 도로를 지나는 이삿짐 차량의 가상 장면

서로 가까운 도시 사이의 이동을 떠올린 가상 장면입니다. 실제 지역의 경계나 매수 통계를 재현한 사진은 아닙니다.

 

◆ 매수할 집을 가운데 두고 주소를 나눕니다

 

서울이 아닌 어느 도의 A시 아파트를 분석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공식 설명에서 ‘관할 시군구내’는 해당 시·군·구에 거주하는 사람이 그 지역의 물건을 매입한 경우입니다. ‘관할 시도내’는 해당 시·군·구는 아니지만 같은 시·도에 사는 경우이고요.[1]

 

따라서 같은 도의 이웃 B시에서 A시 아파트를 사면 두 번째 분류에 들어갑니다.
‘시도내’라고 해서 A시에 거주하는 매입자까지 다시 포함한 합계가 아니라, 앞의 시군구내와 나눠 놓은 항목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나머지는 ‘관할 시도외서울’과 ‘관할 시도외기타’입니다.
이 A시 예시에서 앞 항목은 서울에 사는 사람의 매입이고, 뒤 항목은 해당 도와 서울 이외에 사는 사람의 매입입니다.[1] 서울 거주자의 매입을 알고 싶다면 시군구 밖 전체를 가져오지 않고 해당 항목을 따로 읽으면 됩니다.

 

같은 도 안의 A시와 B시, 도 밖 지역을 경계로 나눈 입체 개념 그림

같은 도 안에서 시 경계를 넘는 경우와 도 밖에서 오는 경우를 구별한 개념도입니다. 실제 지도나 거리 비례는 아닙니다.

 

◆ 40%, 15%, 10%가 같은 자료에서 나옵니다

 

A시의 한 달 아파트 매매 100호를 네 항목으로 나눴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아래 숫자는 분류 계산을 위한 예시이며 특정 지역의 실제 거래량이나 최근 시장 상황이 아닙니다.

 

A시 아파트의 매입자 거주지가상 거래량
A시 안60호
같은 도의 다른 시·군25호
서울10호
해당 도와 서울 이외5호

 

A시 밖을 모두 묶으면 25+10+5로 40호, 전체의 40%입니다.
도 밖만 묶으면 10+5로 15호, 15%가 됩니다. 그중 서울 거주자의 매입은 10호, 10%이고요.

 

여기서 40%를 서울 매수 비중이라고 적으면 같은 도의 25호와 다른 지역의 5호까지 서울로 바꿔 읽게 됩니다.
자료를 옮길 때는 ‘외지인 40%’보다 ‘시군구 밖 거주자의 매입 40%, 그중 서울 거주자 매입은 전체의 10%’라고 쓰면 무엇을 셌는지 분명해집니다. 분모는 두 비율 모두 전체 100호입니다.

 

◆ 주소 분류에 들어 있지 않은 질문도 있습니다

 

외부 주소지의 매입이라는 사실만으로 단기 투자나 실거주 목적을 가를 수는 없습니다.
이사해 살기 위해 먼저 집을 산 사람도 있을 수 있고, 해당 지역에 이미 사는 사람이 추가로 집을 샀을 수도 있겠죠. 이는 가능한 경우를 든 설명이며, 각 집단의 실제 매수 목적을 조사한 결과가 아닙니다.

 

한국 아파트 현관에서 이사 상자를 풀고 생활 물품을 정리하는 가상 입주 장면

주소가 다른 곳에 있었어도 이사해 살기 위해 집을 살 수 있습니다. 이 장면은 가능한 경우의 예시이며 실제 매수 목적을 조사한 자료는 아닙니다.

 

숫자의 단위도 사람 수가 아닙니다.
공공데이터포털의 아파트매매 매입자거주지별 자료는 호수를 아파트의 호별 건수로 설명합니다.[2] 앞의 10호를 서울에서 온 서로 다른 10명이라고 고쳐 쓰거나, 그만큼 10가구가 전입했다고 추정하면 통계에 없는 이야기가 더해집니다.

 

실제 자료를 꺼낼 때는 한국부동산원 분류 중 아파트 ‘매매’의 매입자거주지별 항목을 고릅니다.[3]
자료 이름에 ‘아파트 거래’만 적힌 항목과 혼동하지 않고, 같은 지역·같은 월·같은 호수 단위에서 네 항목을 읽어야 합니다. 가격 움직임까지 궁금하다면 거래량과 가격 통계를 함께 읽는 방법으로 질문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처음의 이웃 도시 매입자로 돌아가 보면, 행정 경계를 넘었다는 사실과 그 사람이 집을 산 이유는 서로 다른 정보입니다.
관심 지역을 비교할 때 외지인이라는 한 단어 대신 시군구 밖, 시도 밖, 서울 거주자 중 어느 범위를 보고 있는지 적어두세요. 지역의 매수 흐름을 과장 없이 읽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시간의 밀도 시밀이었습니다 :)

 

자료 확인: 2026년 9월 30일. A시·B시와 거래량은 이해를 위한 가정입니다. 이 글은 통계의 분류와 단위를 설명하며 실제 지역의 외지인 비중·매수 목적·가격 전망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1] 한국부동산원 — 부동산거래현황 세부통계 설명
[2] 공공데이터포털 — 아파트매매 월별 매입자거주지별 자료
[3] 한국부동산원 — 부동산거래현황 통계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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